김경민 저 를 읽고 매년 두꺼운 옷을 꺼내 입는 이맘때가 되면 낙엽색이 바뀌듯 베스트셀러 코너도 배열과 위치가 바뀐다. 내년 트렌드 시리즈가 순서대로 출간되기 때문. 필독서 수준으로 자리 잡은 책도 있고, 새로운 시선과 특화된 분야를 노린 트렌드 서적도 보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내가 기다려 왔던 책은 바로 이 ! 작년에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그간 경험해 보지 않았던 폭락장을 겪었다. 사실 그 전부터 조짐이 어느 정도 있었고, 불안한 마음에 작년에 처음 을 읽어보게 되었다. 덕분에, 2022년 하반기의 70% 이상 감소한 거래절벽, -26%의 가격하락과 2023년 8월까지의 회복기를 어느 정도 짐작하고 겪어낼 수 있었다. 예언가처럼 허무맹랑하게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가 되는 중요한 경제지표를 제시하..
제주 조천읍 교래3길 우동카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가장 애정하던 쉐프, 정호영 쉐프. 이분의 가게가 제주에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언젠가 한번 우동카덴은 꼭 방문해야겠다고 별렀다. 드디어, 기회가 되어 전날 오후 6시부터 테이블링 앱에 들어가 주문을 마쳤다. 다음날이 되자, 점심때부터 우동카덴을 위해 일부러 배를 약간 비워두기도 했다. 시장이 반찬이니, 좀더 맛나게 먹으려고!! (결론적으로 왜그랬나 싶지만) 여튼 오후 5시타임으로 예약을 걸어놓고 피곤했지만 낮잠도 자지않고 4시 30분이 되자 우동카덴으로 출발했다. 정갈한 분위기의 독채식당. 2층엔 쉐프님이 제주에 오시면 묵는 집이라고 한다. 오후 5시, 예약한 시간이 되자 예약내역을 확인하고 자리로 안내해준다. 별도로 주문 없이 자리로 안내해주자 마자 예..
제주 조천읍 함덕18길 안녕제주 하루 전날 부터 저녁타임에 정호영 쉐프 우동카덴을 예약했드랬다. 그러니까, 점심때는 조천쪽이되, 한식으로 먹자고 남편과 대타협을 했다. 맛있는 집이야 한트럭이지만, 우리 집에 매운거 못먹는 딸내미가 있으니 최대한 어린이 메뉴도 있는 한식집을 찾던 중 '안녕제주'가 눈에 보여서 함덕 해수욕장 쪽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정말 딱 함덕해수욕장 들어가는 길에 위치했고, 뒤쪽에 주차장이 바로 있어서 파킹을 해두고 식당에 들어섰다.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여러가지 아기자기하게 장치를 많이 해두신게 보인다. 뭐 외관에 포토존이라던가 하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파트 상가동에 위치한 동네 식당 같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 들어설 때 또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어 잘못왔나' 잠깐 생각하기도 ..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제주만주 애월쪽으로 넘어가면 아기자기 맛있는 디저트가게가 많은데 오늘은 며칠전부터 눈여겨 보던 제주만주를 다녀와 보기로 했다. 우연히 공주에서 먹던 공주밤파이가 다시 먹고싶어서 인터넷으로 주문 할 수 없나 싶어서 서핑을 하던 중 제주도에도 공주밤파이랑 비슷한 느낌의 만주집이 있다고 해서 알게되었다. 이미 리뷰가 잔뜩 쌓여있는 인기있는 디저트 가게, 제주만주. 주말에 경마공원에 들렀다가 잠깐 제주만주에 가보기로 했다. 오후 3시경. 바로 앞 주차공간이 3대 정도 가능한데 아무도 없어서 바로 파킹하고 들어갔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인듯. 가게안은 깔끔하게 쇼케이스랑 계산대, 조금의 대기공간만 있다. 메뉴판. 일단 제주밤만주랑 우도땅콩만쥬 4개입씩 시키기로 한다. 또 입이 심심하니 바닐라..
용산 한강대로 23길 용산아이파크몰 서관 7층, 호우섬 부동산 계약차 서울에 방문. 서울집은 용산구였기에 용산역 근처에 호텔을 잡고 근처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용산아이파크몰은 한층 식당이 많아졌고, 새로워져 있었다. 한편, 우리가 자주들렀던 경성함바그는 없어져버려 새로운 식당을 방문하기로 한다. 그러던 중 딤섬 먹고싶다는 생각이 스쳐서 들어가게 된 하오섬. 아이파크몰 서관 7층에 위치한다. 꽤 사람이 많았다. 테이블에 사람이 많으면 너무 시장통같아서 싫고, 너무 적으면 맛이 없어 손님이 발길을 끊은 식당같은데 딱 적당한 느낌. 여성손님들의 비중이 많았다. 바깥쪽 테이블좌석엔 딤섬 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메뉴판과 주문종이. 메뉴판을 보고 주문종이에 기록을 하고 선불을 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