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이파크몰 평범한 홍콩식 우육면 식당, 호우섬(HAO'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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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한강대로 23길 용산아이파크몰 서관 7층, 호우섬


부동산 계약차 서울에 방문. 

서울집은 용산구였기에 용산역 근처에 호텔을 잡고 근처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용산아이파크몰은 한층 식당이 많아졌고, 새로워져 있었다. 

한편, 우리가 자주들렀던 경성함바그는 없어져버려 새로운 식당을 방문하기로 한다.

그러던 중 딤섬 먹고싶다는 생각이 스쳐서 들어가게 된 하오섬. 아이파크몰 서관 7층에 위치한다. 

꽤 사람이 많았다. 

테이블에 사람이 많으면 너무 시장통같아서 싫고, 

너무 적으면 맛이 없어 손님이 발길을 끊은 식당같은데 딱 적당한 느낌. 

여성손님들의 비중이 많았다. 

바깥쪽 테이블좌석엔 딤섬 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메뉴판과 주문종이.

메뉴판을 보고 주문종이에 기록을 하고 선불을 하는 시스템이다.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실패가 없는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주문해보기로 했다.

쇼마이맑은 우육탕면, 라구짜장 도삭면을 주문했다. 고수는 빼고.

아이와 함께해서 서빙하시는 분이 센스있게 아이용 그릇과 수저를 준비해주셨다.

 

잠시기다리니 와르르 나오는 메뉴들.

 

먼저 라구짜장 도삭면.

첫인상은, 오븐스파게티 담는 그릇에 도삭면이 생각보다 넓은 면으로 나오는 구나 싶었다.

라구짜장 소스는 퇴직해서 골고루 섞이도록 뒤적뒤적 꼼꼼하게 해줬다.

고기 건더기가 풍성해서 딸내미가 좋아했고, 넓은 면에 비해 퍼지지 않아 새로운 면의 느낌을 즐기기 좋았다. 

쇼마이.

남편이 기대를 많이했는데,

사실, 뭐 고급 딤섬집이 아니어서 그런지 팡팡 육즙이 터지거나 그러지 않았다.

그냥... 새우만두 같은 느낌. 

맑은 우육탕면. 

우육탕면은 사실 이제까지 실패를 해본적이 없다. 

두번째 먹는거기도 하지만, 맛없이 우육탕면을 만들 수 있는걸까 싶다. 

이맛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듯.

 

메뉴를 세가지 시키기도 했지만, 

메뉴 하나하나가 양이 그렇게 많지않아 

나처럼 식사량이 많지 않으면 딱 좋지만, 남편은 뭔가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딱히 맛없진 않았지만 허한 느낌이었다.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았어서 하나 더 시켜서 먹었어도 괜찮을 뻔 했다. 

여튼, 뭐 그냥 기분전환용으로 홍콩스타일로 저녁 한번 먹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다시 재방문은...음 글쎄. 아이파크몰에 다른 맛있는 식당도 많더라구..

 

 

※ 완전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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